급하게 청첩장 제작을 요구했었는데 빠른 배송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식권이 필요없어 대신에 미니감사카드로 요청했었는데 이미 인쇄가 들어갔었다죠...
그래서 보내주신 식권은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네요..
메모지로 쓸까합니다. 청첩장을 받아보니 PC로 보던것보다 실물이 훨씬 예뻤구요
색감도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받으시는 분들마다 무슨 공연 티켓같다며 세련되고 독특하다 하셔서들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얼마만큼의 여유분을 보내주셨는지는 세어보질 않아 모르겠지만 몇장의 불량이 있었습니다.
아홉장은 쿠키 부스러기를 올려놓아 생긴듯한 기름얼룩이, 열네장은 하얀색 용액(물감인가요??)이
몇방울씩 떨어져 번진듯한 얼룩이 똑같은 위치에 져있었고 한장은 바닥에 심하게 쓸린듯한 자국이
두장은 책상또는 의자 다리에 찍힌듯한 자국이 있는채로 배송을 받아서 좀 찝찝했습니다.
하기야 그많은 청첩장을 일일이 체크한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였겠지만
스물 여섯장이면 장당 천원꼴로 26000원 가량 되는 금액이라 생각하니 좀 속상해요.
하지만 저만 신경쓰일 뿐이지 받으시는 분들은 그런문제에 별로 개의치 않아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감사했습니다. 수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