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장님이라고 해야하나요?

어찌됐든....

기억하실런지요?  방학동 사무실까지 찾아가서 고르고 또  골랐던 예비 부부를. *^^*

워낙 까다로운 두 사람이라 청첩장 고르기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연애기간 8년에, 신부는 신랑의 군복무와 유학시간 모두 5년을 기다려 결혼을 하게 된

두 사람이기에 결혼식과 더불어 청첩장 또한 각별히 신경을 썼습니다.

오죽 했으면 그 사무실까지 다녀왔겠습니까...

인터넷을 뒤지고 뒤져 찾아낸 메리토리오!

저희 둘이 꿈꿔 왔던 세련되 카드가 그 곳에 모두 모여 있더군요.

샘플집을 본 후론 그 어떤 것들도 눈에 들어 오지 않았습니다.

두꺼운 종이 질감과 고급스로운 색감, 고급스러운 장식.

한눈에 반해버려 저희 결혼을 알리는 청첩장을 메리토리오와 함께 만들게 되었습니다.

여러번 수정하느라 힘드셨을텐데 항상 친절함으로 전화받아주신 분들.

넘넘 감사합니다.

수십년이 지나 할머니 할아버지가 된 후에 보아도 그 고급스런 디자인은 여전하리라 확신합니다.

특히 형식적으로 치워버리는 결혼식이 아닌 정말 의미있는 결혼식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꼭 강추합니다.

완전 까다로운 새댁이 그곳 삼실까지 다녀와서 확신함당~~~

넘 강추해서 이거 혹시 광고 아닌가 오해하지 마세요.

의심스러우면 저희처럼 삼실 가보셔도 됩니당^^

글구 실장님~~ 갠적으루 감사해요.

기억하실런지 모르겠지만 중간에 디자인을 변경해서 번거롭게 해드렸는데 사진까지 살려서 작업해주시구.

그 수고스러움이 저희같은 사람에게 얼마나 소중하게 간직되는지 아시죠?

웨딩 앨범 첫장을 그 청첩장이 장식하게 될겁니다.

앨범 펼칠 때 마다 그 사진과 문구들을 보게 될테고요.

그럼 예쁜 카드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소중한일~~ 열심히 하게용.

나중에 돌잔치 카드 만들러 갔을 때 기억 못하시면 서운합니당~~